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유럽 신화 (문단 편집) == 개요 == ||<-2><#999> '''언어별 명칭''' || ||<#ddd> '''[[고대 노르드어]]''' || Norrǿnu goðakvæði || ||<#ddd> '''[[아이슬란드어]]''' || Norræn goðafræði || ||<#ddd> '''[[페로어]]''' || Norrøn gudalæra || ||<#ddd> '''[[덴마크어]]''' ||<|2> Nordisk mytologi || ||<#ddd> '''[[스웨덴어]]''' || ||<#ddd> '''[[노르웨이어]]''' || Norrøn mytologi[* 보크몰][br]Norrøn gudelære[* 뉘노르스크] || ||<#ddd> '''[[영어]]''' || Norse mythology[br]Scandinavian mythology || [[북유럽]] 신화는 게르만 신화(Germanic mytholgy)에 속하는 [[신화]]다. 현재까지 연구된 게르만 신화 중 가장 분량이 많고 가장 유명하여 대표 격으로 간주된다. 지역적으로는 [[아이슬란드]]·[[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북부 [[독일]] 등지에 살던 [[노르드]]인을 포함한 [[게르만족|북게르만]] 계통 민족들이 과거에 믿었던 [[신화]]를 가리킨다. 훗날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남부로 진출해 [[칠왕국]] 시대를 연 [[앵글로색슨]] 등을 통해 다른 지역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브리튼 섬 대다수 지역에선 켈트 고유의 문화와 게르만 문화가 뒤섞이게 된다. [[아서 왕 전설]]이 이를 잘 나타낸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달리 확실하게 정해진 명칭이 없어 여러 명칭이 섞여 쓰이는 경우가 많다. 과거엔 일본 서적을 번역한 영향으로 '호쿠오우신와(北欧神話)'를 그대로 직역한 '북구신화(北歐神話)'라고 주로 불렀지만, 현재는 북유럽 신화 이외에도 지역명을 딴 '[[스칸디나비아 반도|스칸디나비아]] 신화(Scandinavian mytholgy)', 민족이나 위치에 따른 '노르드 신화(Norse mythology)' 등 여러 명칭이 통용된다. 가끔 북유럽 신화가 아닌 노르드 신화라 불러야 한다는 등 명칭을 두고 논란이 있지만, 파고 들어가면 그 둘은 큰 차이가 없다. 노르드 신화의 [[노르드]](Norðr)는 북쪽을 뜻하는 [[고대 노르드어]]로 스웨덴, 프랑스 등 고대 노르드어의 영향을 받은 여러 유럽 국가에서 [[북쪽]]을 뜻하는 단어로 쓰인다. 북유럽 신화의 주역인 [[노르드#s-2|노르드인]](Norðmaðr)도 '''북쪽(Norðr)에서 사는 사람(maðr)'''이란 뜻이다. 결국 노르드 신화도 번역하자면 북쪽 신화다. 유럽의 북쪽이지 한반도의 북쪽은 아니니 북유럽 신화라 의역해도 아무 무리가 없다. 이럴 경우 고대엔 유럽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현재 북유럽권으로 묶이는 핀란드도 여기에 포함된다는 오해할 수 있는 문제도 있는데, 핀란드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엄연히 [[핀란드 신화]]란 별개의 신화권이다.[* 핀란드 지역의 사람들은 시베리아 북서부에서 이주해온 핀족이 조상이다. 그 때문에 게르만족의 갈래인 노르드인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핀란드가 북게르만계 국가인 스웨덴과 슬라브계 국가인 러시아의 지배를 차례대로 받으면서 혈통적·문화적으로 해당 국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스웨덴 및 러시아와의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에, 핀란드에서는 핀란드 신화 다음으로 북유럽 신화와 슬라브 신화도 중시되고 있다.] 여러 서브컬쳐에 크고 작은 부분이 자주 접목되는 신화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사람들의 인식은 '그런 신화가 있지.' 정도에 그치고, 번역서나 집필된 서적도 그리 많지 않다.[* 물론 그 유명한 헤시오도스의 [[신통기]]마저 2003~04년이 되어서야 번역본이 나왔는데, 이마저도 [[천병희]] 교수가 혼자 번역했을 뿐이다. 그리스 신화가 이러하니, 북유럽 신화 관련서적이 많이 나오길 기대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수요와 공급이 열악한 한국 인문학계의 비애이다.] 특히나 헤임스크링글라는 다른 서적들 못지않게 북유럽 신화에서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에다의 저자 스노리 스툴루손이 저술하였고, 북유럽 신화에서 가지를 뻗어 반신화적 체계를 갖추었기 때문에 가치가 매우 높다.] 아쉽게도 한국에선 번역서를 만나볼 수가 없다. 그나마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하랄 1세 하르파그리|하랄드 왕의 사가]]까지는 [[거울(웹진)]]에서 한국어 번역으로 [[http://mirrorzine.kr/features/category/8682|볼 수 있다.]] 어린이 때부터 수많은 학습만화를 통해 익숙해진 그리스 신화와 달리, 염세적인 분위기 때문에 학습만화로도 잘 나오지 않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흥행 성공으로 인해 기본적인 신들 이름과 가족관계 등이 약간 알려진 정도.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1980년대~1990년대 일본 서적을 중역한 왜곡된 명칭이 한국에서 통용되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였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묠니르를 묘르닐, 펜리르를 펜릴, 우르드를 울드로 표기하는 등, 원 낱말의 R발음을 나타내는 가타카나 루ル 표기를 무조건 ㄹ받침으로 섭입시키거나, 반대로 L발음을 나타내는 가타카나 루ル 표기를 그대로 르 표기로 남겨놓는 사례. 현재는 원 낱말에 가까운 표기가 널리 정착하였다. 기존에 집필된 북유럽 신화 관련 서적들의 내용들은 '''신의 탄생 - 신의 부흥 - 신의 몰락([[라그나로크]]) - 볼숭 사가[* 가문의 시조인 '''시기'''부터 '''구드룬'''까지를 다루지만, 일반적으론 앞의 이야기는 다 자르고 시구르드의 이야기만 한다.]'''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서적들 대부분의 내용이 같기 때문에 북유럽 신화에 대한 지적 갈증을 해갈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 북유럽 신화 서적을 읽고도 무언가 부족하단 느낌이 든다면 운문 에다, 또는 운문 에다가 수록된 책들을 읽으라고 추천한다. 특히나 운문 에다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서적은 독특한 재미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각으로 북유럽 신화를 다시 볼 수 있다. 북유럽 신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신의 탄생 - 신의 부흥 - 신의 몰락으로 이어진다. 전형적인 영웅 서사시와 구조가 비슷하지만, 신들이 몰락한다는 결말이 신의 부흥 시점부터 예견되었음이 아주 큰 차이점이다. 신들이 풍족하게 살아가는 그리스 신화와는 분위기부터가 매우 다르다. 지속적으로 종말에 대비하겠다고 애쓰기 때문에 다소 분위기가 염세적이고, 종말에 맞서 싸우는 대목이 되면 살벌하고 끔찍한 장면들이 많다. 이는 아무래도 게르만족이 살던 땅은 춥고 냉혹했으며, 안락한 삶보단 영광스러운 죽음이 더 높은 덕목이었기에 염세적이고 비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북유럽 신화의 매력은 바로 이런 비극적인 세계관에 있다. 많은 문화권에서 북유럽 신화에 열광하는 이유도 이러한 매력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